경기도 교통과가 5월21일 군 수송 장병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예방교육은 제2군수지원사령부(충성강당)에서 개최되었으며, 군 간부와 수송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에 앞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를 위한 10대 실천 결의문이 부대원을 대표하여 수송 장병, 준사관, 장교에 의해서 선포되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파주경찰서 정재풍 계장이 교통사고사례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고, 교통안전공단의 조시영 교수가 교통사고 발생원인에 대해 강의한데 이어 교통안전공단 이종렬 부장이 자동차 점검방법에 대해 현장감 있는 강의를 펼쳤다. 강의내용이 보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곧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참석한 장병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속에서 진행되었다.

 ‘04 ~ ’06년까지 영내 안전사고는 216건이 발생한 가운데 교통사고가 99건(45.8%)을 차지하였으며, 운전부주의 65건, 운전미숙 21건, 규정위반 및 기타 13건으로 국방부 국정감사자료로 제출된 바 있다.

교통과 관계자는 “교통수단의 편리성과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교통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2청은 군부대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정례화하여 실시할 것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민․관․군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사고예방교육을 확대․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