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0.22 (목)
 
Home > 정치/행정 > 초점
 
경기도, ‘무늬’만 공동주택관리 감사?
입주민 30% 이상이 종합감사 동의해도 미적미적…“홍보는 왜 하나”
  2023-08-18 14:38:52 입력

경기도가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입주민들에게 실무적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월18일 취재를 종합해보면, 경기도는 지난 2월 “건전한 공동주택관리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총 100개 단지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겠다”며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민 30% 이상 감사요청 동의를 받아 시·군을 통해 요청하면 연중 수시로 감사를 직접 실시할 예정”이라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5월에도 “경기도가 공동주택관리 감사 방향을 지적에 의한 시정뿐만 아니라 관리주체들의 능동적 개선을 이끌 수 있도록 ‘공동주택 감사업무 개선방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한다”며 역시 “입주민 30% 이상 감사요청 동의를 받아 시·군을 통해 요청하는 단지에 대해 연중 수시로 감사를 직접 실시하고 있다”고 재차 홍보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동주택관리의 효율화와 입주자 등을 보호하고 관리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함 ▲공동체 형성을 저해하는 분쟁·비리를 제거하여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오래 거주하는 주거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공동주택관리 감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10분의 3 이상 동의를 받아 시장·군수가 감사를 요청한 단지에 대한 민원감사와 입주민 부담이 큰 공사·용역 등 취약분야에 대한 기획감사로 구분’하여 상·하반기에 감사를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감사반은 예산·회계, 공사·용역, 입주자대표회의 등, 관리업체 운영 등 전분야를 총망라하는 것처럼 홍보했다.

그러나 경기도의 대대적 홍보와 달리 감사 착수는 입주민들이 ‘수사기관’ 수준으로 자료를 제공해야 진행될 정도로 까다로운 것으로 드러났다. ‘무늬’만 종합감사라는 지적이 잇따르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7월 파주시 한 아파트단지는 입주민의 30% 이상 동의를 받아 경기도에 감사를 요청했다. 당시 입주민들은 파주시를 통해 경기도 감사청구 방법을 문의했고, “입주민 30% 이상 동의가 제일 중요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도는 20여일 뒤 “주민동의 받을 때 특정 감사대상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제출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반대 민원이 우려돼 감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통보했다. 파주시가 이미 조사한 사항은 감사에서 제외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일주일 뒤 ‘보완사항’이라며 ▲감사요청내용 증빙자료 제출 ▲구체적인 위반내용 제출 등을 요구했다.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및 사용 부적정 여부에 대해서는 ‘최초 감사요청사항 미포함’, 수도료 이중부과 의혹에 대해서는 ‘위반 내용 및 시기를 특정하라’, 불필요한 공사계약 여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증빙자료 제출’, 도색 공사 부실 등에 대해서는 ‘사인간 권리관계’라는 이유를 달았다. 하자보수 종결 문제에 대해서는 ‘감사대상기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입주민들은 “앞에서는 마치 주민 30% 동의만 있으면 단지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하여 관리 개선을 해줄 것처럼 안내하고, 뒤에서는 수사기관 수준의 자료를 요구하며 감사 제외를 남발하는 경기도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감사 의지 자체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입주민은 “감사청구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지도 않으면서 별별 것을 다 요구하고 있다”며 “감사 제도의 취지와 달리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 같아 실망”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 공동주택관리 감사 조례’ 제8조(감사요청)를 보면,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감사를 실시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시장·군수에게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지시할 수 있다.

2023-08-18 14:50:10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양주시, “올가을 교외선에서 인
 양주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시민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20
 양주시, ‘2026 양주시 미래인재
 경기도의회 유수연 의원 “경기
 동두천시시설관리공단, ‘고객만
 ‘제2회 동두천시 책문화축제’
 양주시, 정덕영 시장 측근 업체
 서정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경
 2026년 ‘시민화합 한마당 대축
 의정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업사
 걷기 명상
 양주시, ‘2026 경기·양주·지
 동두천 소요사이 10월 24일부터
 양주시, 청년 취업지원 사업 대
 ‘시민이 주인인 경기북부 중심
 양주시, 스노우멜팅(도로 열선)
 정석원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
 녹양동, 주민 화합의 장 ‘2026
 양주시사회연대경제협의회, 토크
 2026 제8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
 동양대 간호학과, 공공기관 취업
 양주시 ‘경기북부 스타트업 IR
 양주시, 축사 지도·점검 ‘사전
 의정부시, 의정부1동 입체공영주
 의정부시, 불법 구조변경 이륜차
 의정부시, 믿고 거래하는 시장
 의정부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양주시보건소 동부 건강생활지원
 양주시, 3,900원으로 즐기는 ‘
 
임근재,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장 합격
 
장흥농협, ‘김장배추 할인행사’ 성황리 개최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김지호 의원, ‘경기도 예비군훈련장 통합관리’ 토론회 진행
 
최선자 의원 “의정부시민 돌봄·복지·교육 관심 쏟겠다”
 
윤미숙 의원 “의정부시는 가로수·수변정원 중점 관리해야”
 
걷기 명상
 
“출근길 교통사고, 야근 후 귀가 중 사고도 ‘산재’ 처리되나요?”
 
가을 골프, ‘빚’내서 갔다가 ‘허리 빚’ 지지 않으려면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