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은 8월21일 성명을 내고 “의정부리듬시티 주식회사는 방만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정상적으로 준공하라”고 촉구했다.
이형섭 위원장은 “의정부시 고산동, 산곡동 일대에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시행사인 의정부리듬시티에 대한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표자가 따로 만든 별개 법인에 컨설팅 명목으로 수억원이 지출됐고, 임직원들이 과다한 비용을 들여 국회 연수를 갔으며, 임원 개인 차량 수리비 수백만원도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다고 한다”며 “올해 초에는 민간주주로부터 법률 규정의 3배가 넘는 연 15% 금리로 200억원을 차입했다고 한다. 회사 업무추진비로 10여회 이상 노래연습장에 갔다는 보도 내용은 애교에 가깝다”고 했다.
이어 “의정부리듬시티는 자본금 51억원 중 의정부시가 34%의 지분을 출자한 소위 민관합동법인”이라며 “회사나 법인의 자금은 엄격하게 관리 지출되어야 하고, 만약 이러한 기준에 위배되면 업무상 횡령죄나 배임죄 성립에 어려움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준공 기한은 올해 연말 정도로 알려져 있다”며 “많은 시민이 정상적 준공과 이에 따른 의정부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