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8월 24일 나눔의샘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시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병원원무협회와 노인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2곳과 병원원무협회 소속병원 6곳,(의정부참튼튼병원, 연세OK병원, 바를정한방병원, 나음내과의원, 맨파워비뇨기과, 연세하늘병원),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 문동규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 ▲노인우울 및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생명지킴이 양성▲상호 간 의뢰-연계 체계 구축  ▲공동의 자살예방홍보 등 상호 간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장(문동규/경기도의료원의정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 노인의 경우, 우울이나 불안, 불면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기보다일반 내과나 통증의학과, 한방병원 등을 전전하며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처방받으며 정신건강에 관한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많다. 자살사망자들의 46.2%는 사망하기 3개월 전 병의원을 방문했고, 노인의 경우 81.5%가 사망 전 병의원을 방문했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에 1차 의료기관에서 우울 및 자살고위험 노인의 발굴이 노인자살사망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필수방법이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만나고 있는 나눔의샘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시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박홍진/한준상)은 “ 노인들이 여러 과의 병원을 전전하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며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노인의 보호를 위해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사회안전망 구축하는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고 화답했다. 

병원원무협회에서도 “병의원 현장에서 노인 우울 및 자살고위험 대상 발굴에 적극협조하여 의정부시 노인인구가 자살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지역 내 관심과 지원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의정부시민이면 09시부터 18시까지 누구나 정신건강상담서비스를 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838-4181, 031-894-8089)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야간·공휴일의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한국생명의전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