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우수 체육인을 발굴하고, 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체육시설을 확충하는가 하면 각종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같은 결과 각종 종목별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빙상=2001년 12월 창단된 동두천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부는 현재 감독 1명, 선수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2명이 국가대표 선수다. 쇼트트랙에서는 2002년 김동성 선수에 이어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 5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세종 선수가 동두천시를 국내외에 크게 알렸다. 토리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8위를 한 최재봉 선수는 동메달리스트 이강석 선수와 더불어 동양인으로서는 거두기 어려운 좋은 기록을 올렸으며, 최선수는 2005 일본 아시아 종목별 스케이팅 500m 금메달, 1천m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백국군, 민병권 선수도 국내 전국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학생 빙상부의 활약도 뛰어나서 차세대 스타 배출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06년 제87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등 전국 12개 대회에서 초등부가 금 15, 은 2, 동 6개를, 중등부가 금 9, 은 10, 동 11개를, 고등부가 금 6, 은 11, 동 11개를 따냈다. 특히 올해 3월10일부터 독일 엘프르트에서 열린 2006 세계 주니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동두천고 김영호 선수가 3천m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동두천시가 빙상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골프=2002년 창단된 보영여중고 골프부에는 동두천시가 골프연습장 설치비용 2천만원을 지원하였고, 현재 중학부 4명, 고등부 3명 등 7명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수지 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윤영, 신다빈 선수는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에 소속될 만큼 우수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영여중고 골프부는 2005년 전국 그린 골프대회 단체전 우승, 한국 주니어 골프대회 개인전 우승 등 전국대회에서 우승 10회, 준우승 3회, 3위 6회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14일 개최된 제9회 명지대 총장배 전국 학생 골프대회에서 이윤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시 체육회와 관내 골프장에서는 월 1회 골프장 무료사용과 전지훈련비, 우수 체육지원비 등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배구=동두천시 여자배구는 전국 아마2부에서 최강자임은 공히 인정받은 지 오래다. 여자배구는 시장기 배구대회를 통하여 꾸준히 실력을 연마하여 2000년 이후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있다. 지난해에도 국회의장배 우승, 박계조배 우승, 카네이션배 우승 등 8회에 걸쳐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지난 3월26일 안산시에서 개최된 경기도연합회장배 대회에서 우승했다. 시 체육회는 여자배구의 위상을 감안하여 각종 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경비를 대주고 시민회관 실내체육시설 이용편의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

축구=축구동호인이 유난히 많은 동두천시는 3년에 걸쳐 64억원을 투입, 종합운동장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인조잔디 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관중석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관내 초중고 축구부에 무료 개방하고 있다. 2006년 유소년 경기도대회에서 사동초등학교가 준우승을 했으며, 3월26일에는 경기북부연합회장기 축구대회 40대 부분에서 우승하여 문화관광부 장관배 전국축구대회에 경기도 대표 출전권을 따냈다. 시는 매년 한일 초등학교 친선 축구대회를 열어 축구 꿈나무 조기발굴 및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기타=동두천시 생활체육회는 이외에도 테니스, 배드민턴, 양궁, 태권도, 유도, 합기도, 검도 등 여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생활체육대회에는 도지사기 배드민턴 대회에서 금 2, 은 1,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일보사기 경기도 검도대회에서는 초등부 개인전에서 박윤서 선수가 우승을 하는 등 모든 종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부 종목은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어 후배양성 등 동두천시 체육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