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덕정도서관이 편의시설 설치 및 자료실 확충과 리모델링 공사 시 소음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6월16일부터 9월21일까지 98일간 '임시휴관'을 실시하게 된다.

1994년에 개관한 덕정도서관은 2006년 꿈나무도서관이 개관되기까지 유일한 양주시립도서관으로서 도서대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 및 강좌, 영화상영,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양주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해 주고 평생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나,

건물의 노후와 편의시설의 부재로 이용객들이 불편 해소를 요구하는 중에도, 이용객은 계속 증가하는 반면 자료실이 좁아 서가 및 이용좌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도서관에서는 2008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준비해 왔다.

이번 리모델링공사는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노후된 냉난방시스템 교체, 자료실, 열람실 확충 등이다.

특히 1층에 유아방 및 수유방, 이야기방이 새로 설치되어 영유아들도 온돌바닥에서 편하게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도서관측은 “공사가 건물 전체적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입구쪽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방지를 위해 '전체휴관'이 불가피하며, 효율적인 공사추진으로 공사기간의 단축, 예산절감 및 재정조기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휴관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아울러 “좀 더 편리하고 쾌적한 문화 공간 및 도서관서비스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이니만큼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도서관측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휴관기간 중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인 양주관내 도서관(꿈나무, 남면, 봉암 작은 도서관)과 새마을 이동도서관 및 마을문고(18개소), 청소년공부방(4개소) 현황을 휴관안내와 함께 홍보하고 있으며, 도서관 휴관기간동안 인근 회정공부방은 임시로 개방시간을 늘려 오후 5시에 개방하던 것을 오전 9시에 개방하여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휴관 기간 중에는 도서의 직접 대출은 불가하며, 종합자료실 전문서적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꿈나무, 남면 도서관을 통한 상호대차 대출서비스는 일부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덕정도서관(820-5644~5646)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