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소방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대책 우수 연구과제 발표회’가 지난 1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소방은 지난 해 국민권익위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에서 소방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한바 있어 이번 발표회에 각계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발표회엔 국민권익위원회 김재철 사무관과 한경대학교 이원희 행정학과 교수, 소방본부 남대현 행정과장 등 내․외부 인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청렴한 소방조직문화를 정착하는데 필요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내 35개 소방관서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수준 있는 청렴도 대책이 논의 되었는데, ‘새로운 청렴원칙 수용과 청렴대책의 완성도 제고방안’(수원중부소방서), ‘청렴 레벨업’(안산소방서), ‘고객(국민)불편 행정 개선대책’(성남소방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포천소방서), '이의제기 제공방안을 중심으로 한 청렴대책'(의왕소방서), '청렴도 1위 유지 관리 방안'(동두천소방서) 등 다양하고 신선한 접근방식의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최우수 연구 논문으로 과제의 창의성과 실천 가능성 파급 효과성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평가를 받은 안산소방서 ‘만족하지 말고 한단계 더 「청렴 레벨-업」’이 선정되었으며 ‘고객 불편 행정 개선 대책’을 발표한 성남소방서, ‘클린소방 적극적 민원행정’을 주제로 발표한 포천소방서가 각각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되었다.

이날 우수 과제를 발표한 소방관서의 시상식에서 최웅길 본부장은 ‘경기소방이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법의 준수를 뛰어넘어 윤리와 환경,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개발과 추진에 을 생각해야 한다’며 소방의 청렴 문화 정착을 강조하였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상을 받은 6편의 우수 연구 과제 자료집을 전 소방관서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