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교통도로국 건설재난과)은 이번 달에 실시한 '제373차 민방위의 날' 지진대비 훈련을 계기로 '지진발생시 주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훈련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중소 규모의 지진활동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에 비추어 언제 발생할지 모를 대형 지진으로부터 우리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차원의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 제2청(건설재난과) 훈련통제반원들이 지역주민과 차량 이동이 가장 많은 의정부역 앞 도심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동일한 환경속에서 지진 대피훈련을 직접 참여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훈련에 통제반장으로 직접 참여한 도 제2청 건설재난과장은 "주요 도로변 등에서의 차량이동 통제활동은 대체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일반주민․보행자의 경우는 지진발생시 대피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솔선 참여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며 "앞으로 민방위대원이나 지역주민․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훈련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민방위대원 소집교육시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영상물 상영과 이해하기 쉽게 만든 만화 전단지를  배부하여 홍보하고, 아울러 초중고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기회 교육도 확대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