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3일 청각·언어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회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공공시설 5개소(사회복지과, 민원봉사과, 보건소, 장애인종합복지관, 의정부수화통역센터)에 화상전화기를 설치했다.

화상전화기란 외관상 일반전화기에 LCD 화면이 부착된 것처럼 보이지만 장애인이 공공시설을 방문하였을 경우 수화통역센터와 연계하여 화상으로 수화통역을 해줘 민원을 신속·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다.

또 청각·언어장애인 21가구에도 상호간 교류를 증진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4월말까지 화상전화기를 설치해 줄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특히 보건소에 설치된 화상전화기로 장애인들이 원격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