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 산업경제과)는 북부지역 전통 시장별 특성과 조건에 맞는 활성화 방법을 고민하고 모색하기 위해 6월23일 타 시․도 우수 전통시장 사례를 견학하였다.

이번 견학은 도, 시군 전통시장 담당공무원과 북부지역 시장별 상인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색 있는 아케이드 시설이 설치된 청주 육거리종합시장과 식재료 도매가 판매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천안 남산중앙시장 2곳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견학에 참가한 공무원들과 시장상인들은 “전통시장만이 가진 매력적인 요소를 발굴하고 차별화시켜야 하며, 차별화가 전통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다”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2002년도부터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이제는 시설현대화사업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별로 고유한 특성과 차별성을 발굴해서 부각시키고, 상인들의 서비스 개선과 제품의 질 향상 및 볼거리 제공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활성화방안을 발굴하고 전통시장 상인과의 계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