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5사단(사단장 준장 허일회)은 국가중요시설 및 군사시설 테러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테러확산방지 및 인원ㆍ장비ㆍ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황조치 훈련 시범식 교육을 비호연대 연병장에서 실시했다.

306기부부대장 주관하 인접부대 정보분석조, 합동조사반, 합신조 1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시범식 교육은 ‘폭발물 설치 협박’과 ‘화생방 테러’ 상황에 대한 시범 순으로 진행됐으며, 테러범의 협박전화 상황묘사, 각 반별 초동조치, EOD반의 폭발물 처리, 화생방 물자 제독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했다.

시범이 진행되는 동안 대(對)테러 작전부대들은 테러 협상과 현장보존, 폭발물 제거, 화생방 상황처리 단계까지 복합적인 테러 상황에 대처하면서 신속한 초동조치 및 기능별 임무수행능력을 배양시켰다.

특히, 폭발물 발견시 조치요령, 폭파 협박전화 접수요령, 테러상황 신고요령, 대(對)테러 작전부대 지원시 지휘통제체계 일원화 방안 등 작전계획의 구체화 및 실효성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시범의 진행을 맡은 김민수 소령(비호연대 작전과장)은 “이번 시범식 교육을 통해 다양한 테러위협에 대한 현장 초동조치능력 배양과 통합적인 지휘통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러 상황에 대한 훈련을 통해 완벽한 테러 대비태세를 구축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는 이번 시범식 교육을 전군제일의 명문사단에 걸맞는 대(對)테러대비 능력을 보유한 강한 부대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