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일대비 접경지역 연구회(회장 군관협력담당관 김건중)는 지난 27일 접경지역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하여 포천시 접경지역의 관인면 주민자치센터 및 한과박물관 등 접경지역을 답사했다.

통일대비 접경지역 연구회는 접경 지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과의 이해관계 민․군․관 협력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한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09년 4월  연천군을 시작으로 포천시에서 2번째 현장체험을 경험하였다.

이달 방문한 포천시 관인면 주민자치센터는 초과리 12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9,990㎡에 접경지역 지원사업비로 29억원을 투입하여 ‘05년 7월에 준공하였고 시설별로는 1층에 체육관, 주민자치센터, 2층에 다목적실, 야외에는 각종 체육시설로 갖춰져 있으며, 특히 인근지역 군부대에서 체육대회 개최시 체육관을 무상으로 이용하게 하고, 군부대에서는 관인면 행사시 군악대를 보내 행사를 도와주는 등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번째로 방문한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한과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한과를 테마로 세워진 한과박물관으로, 한과의 역사와 유래, 한과의 제작도구 등 전시설명과 유물전시 중심으로 한과에 대하여 종합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한눈에 한과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특히 한과 만들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과에 대하여 쉽게 배울수 있었다.

3번째로 방문한 신북면 기지리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는 14만㎡에 방치된 폐채석장을 국내 최초로 친환경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며, 포천시에서는 흉물로 방치됐던 폐석산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변신사례를 중학교 개정교과서에 수록할 계획이며, 교육과학기술부 심의도 통과하였다고 한다.

이번 현장체험에 참여한 의정부시 부용초등학교 3학년 이승미 학생은 "접경지역의 방문은 처음이며, 이해하기 힘들지만 전통한과 만들기 체험은 재미있었다"며 "학교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자랑거리가 생겼다며 아빠와 함께 또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