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은 6월30일 신흥대학교 인수관에서 교육생 53명과 축하객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09 통일여성임파워먼트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통일여성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은 경기북부 여성들에게 남북한 사회문화의 이해와 평화통일 의식 고취를 통해 미래의 여성 지도자로 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479명의 통일여성 지도자를 배출한 경기도 제2청의 특색사업이다.

2009년에는 ‘여성의 통일역량 강화’라는 주제 아래 총10회에 걸쳐 △남북한 현안 및 사회문화 이해 △독일의 통일과정과 여성 △탈북자 실태 및 정책과 제도 등의 강의를 통해 통일의식을 함양하고, △하나원 방문 및 탈북여성과의 만남이란 현장체험을 병행하여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생 윤재희 씨는 “통일여성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무관심했던 남북한 현안과 사회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탈북 여성을 만나 북한의 실생활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은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경기도제2청 가족여성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남북한의 긴장상태가 그 어느 때 보다 팽팽한 시점에서 통일여성 임파워먼트 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수료생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우리 사회에 평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수료생들간의 상호교류와 새터민 여성을 돕는 자원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앞으로 수료생들은 교육 중 구성된 소모임별로 경기북부 새터민 여성들의 멘토(Mentor)로서 새터민 정착에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