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수출용 배 재배농업인 70명을 대상으로 수출 선과장, 포장상자 준비,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강의는 국립식품검역소 추성일 검역관이 맡았다.

이날 개회식에서 송용철 소장은 “우리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하는 길만이 우리 농업의 미래이며 WTO, FTA, DDA 등 농산물 수입개방의 험난한 파도를 넘는 지름길”이라며 “배 농업인연구회 이재국 회장을 중심으로 수출 선과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업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주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2년부터 신우물산 등 3개 수출업체를 통해 국내 대형 도매시장의 평균 경락가격보다 1~2천원 더 높은 가격으로 일본, 대만 등 6개국에 450여톤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수출 선과작업을 위해 선과장 160평, 저온저장고 40평, 콘베어 자동선별기, 비파괴당도계 등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과실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