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에서 개최한 '경기도 DMZ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결과 ‘DMZ 천연비누’ 작품(서울시 영등포구 이숙연)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DMZ를 모티브로 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실용적인 작품을 제작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DMZ를 주제로 하여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DMZ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5월8일 공모 요강이 공고되어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공모작 접수가 진행되었으며, 전국 10개 시․도에서 모두 181종 716점 총 74작품이 일반기념품 분야, 창작아이디어 분야로 나뉘어 출품됐다.

7월3일 각 분야 전문가와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권영식, 서울산업대 교수)의 심사결과, 금상에는 고양시 소재의 인타론(석용재)에서 출품한 ‘DMZ 장식액자․마그넷’, 은상에는 파주시 소재의 무늬공방(유병록)에서 출품한 ‘녹색 희망 생명의 땅 DMZ 오르골’이 각각 선정되는 등 총 5개 훈격에 1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8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금상․은상 등의 수상작에도 소정의 상금과 각종 국내․외 행사 시 참가 지원, 우수작 구매, 상품개발비 일부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특히 8월 중순경에는 수상작의 상품화 및 완성도 제고를 위해 디자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실시될 예정이다.

수상작 및 우수작 전시회는 8월10일부터 8월31일까지 임진각 1층 특별전시관에서 3주간 진행되며, 이와는 별도로 10월22일부터 10월27일까지 파주출판단지에서 개최되는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와 연계하여 기획전이 열릴 예정이다. 또 11월12일부터 11월15일까지 KINTEX에서 개최되는 2009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시상식은 8월 10일 임진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