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독신우회(회장 김진표, 총무 강성종)가 7월8일 오전 7시30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예배를 한다. 추모예배에는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공동대표인 김성복 목사 사회로 진행될 예배순서는 예장 증경총회장인 노영우 목사의 대표기도,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와 서울 제일교회 남성중창단의 추모찬양으로 이어진다.

또 평화공동체 상임대표인 이해학 목사가 ‘정상에서의 신앙’이라는 주제로 설교할 예정이다. 축도는 대한성공회 박경조 주교가 맡는다. 특히 시인으로 등단한 바 있는 김재균 의원은 본인이 지은 추모시를 예배 중에 직접 낭송할 예정이다.

예배 후 2부 순서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정리한 영상물 상영과 함께 고인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상록수’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를 예정이다.

강성종 의원실은 “7월10일 예정된 노 전 대통령의 49재를 앞두고 국회에서 개최되는 추모예배가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생존의 기로에 처한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주당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