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2청사)는 낯선 타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미군장병들이 한국의 생활 문화 이해증진과 기초적인 한국어 습득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한․미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2사단 캠프 케이시   교육센터(Camp Casey Education Center, 동두천 소재)에서 미군 장병 50명을 대상으로 '미군장병 한국어 강좌'를 개설한다.

고려대학교 한국어문화교육센터에서 대행할 한국어 강좌는 7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약 두 달 동안 매주 화, 목요일 3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한글의 자음, 모음교육을 비롯하여 자기소개, 인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주제를 가지고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수업으로 구성되며, 대장금 테마파크 현장체험학습도 병행한다.

지난해의 경우, 미군장병들의 높은 관심과 열의로 대부분의 참여자가 최종 수료하였고, 수료장병의 67%가 다른 장병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하는 등 한국어 강좌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한·미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어 강좌는 양국의 친선교류 및 우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