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4월 2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정부지회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원묵 지회장과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 문동규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연계 ▲자살빈발지역 거주자 모니터링
▲상호 간 의뢰-연계 체계 구축 ▲생명지킴이 양성 ▲공동의 자살예방홍보 등 상호 간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문동규)은 “ 경기북부지역의 상업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의정부에 타지역에서 유입된 1인 세대들이 힘든 시기에 가족과 함께 지낼 경우, 한 번 더 다시 생각해 보는 경향이 있으나 홀로 어려움을 맞을 경우 자살충동에서 좀 더 쉽게 시도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주택 내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만큼 양 기관이 업무협약함으로써 고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주택에서의 자살사고를 낮추는 역할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정부지회장(이원묵)은 “주변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자주 맞이하게 되는데, 어떤 기관에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중개업을 하면서 자살 직전보다는 이후의 사후처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외롭고 소외된 이웃의 보호를 위해 협력하여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화답했다.

※ 의정부시민이면 09시부터 18시까지 누구나 정신건강상담서비스를 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 031-838-4181, 031-894-8089)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야간·공휴일의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한국생명의전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