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3동사무소가 지난달 30일 임충빈 시장과 각급 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003년 10월19일 양주시 승격과 함께 새로 개설된 회천3동사무소는 그동안 파르코프라자 6층 130여평과 7층 50평 등 180여평을 임대해 임시청사로 사용해 왔다.
상업지역의 사무용 빌딩을 임대해 사용했기 때문에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이 동사무소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고, 협소한 주차시설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청식을 가진 회천3동 신청사는 덕정동 206-6번지 644평 부지에 총사업비 22억 9천만원을 들여 연면적 603평,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신축됐다.
1층은 사무실과 민원실, 2층은 중대본부와 회의실로 사용하며, 3층과 4층은 회천3동 주민자치센터 전용공간으로 마련됐다.
3층은 웰빙의 순수 우리말인 참살이방 3실과 꿈나무독서방, 지역사랑방, 이·미용실이 배치되었고, 4층에는 나눔방, 배움방, 주민휴게실, 요리강의실, 아이사랑방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민원인 차량 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우드 블럭으로 바닥을 마감 처리한 야외무대 광장 140평이 별도로 마련되어 시민들의 종합적인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