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는 지난 7월7부터 2일간 한국고용정보원과 공동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제과제빵 관련 직업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체계적인 진로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루하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오늘 제가 만든 머핀과 쿠키는 엄마에게 선물로 드릴거예요” (K양, 16세, 무직)

“생크림 케익은 가족들과 함께 먹으려는 생각으로 열심히 만들었어요. 이번 교육을 통해 제과 제빵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계속 배워보고 싶어요” (A군, 17세, 무직)

이번 체험행사는 한국고용정보원과 공동으로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이유제과제빵학원'에서 7월7일부터 8일 이틀에 걸쳐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25명이 참가하였으며, 체험 내용은 첫째 날은 빵 굽기와 쿠키 만들기를 배웠고, 둘째 날은 스펀지 케이크와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자기의 능력․흥미․인격적 특성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조력함으로써 직업․진로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직업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능력을 길러 건전한 사회적응을 유도하여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보호관찰소 측은 전했다.

한편, 황진규 고양보호관찰소장은  “진로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꿈과 진로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