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특별대책지역과)는 지난 7월9일 경기도의 최북단인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산35-4, 산35-11번지 일원을 온천법 제5조에 의거 '(서정온천)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서정온천 온천공보호구역'의 지정면적은 9,900㎡로서 연천군에서 2007년 11월28일 온천발견 신고수리를 거쳐 올 5월18일 온천공보호구역 지정승인을 신청하여 사업내용, 온천현황, 입지여건 등을 검토 한 결과 청정하고 자연친화적 입지조건과 연천군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수요 증대가 예상되며 발견된 온천자원의 적절한 보호(관리)와 효율적 이용을 위한 소규모 온천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 승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서정온천은 온천전문기관으로부터 온천수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개발공수는 1개공(심도 702m)이며 용출온도는 26.1˚C, 1일 적정양수량은 320㎥(t)이며 수질은 신경통, 신경쇠약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카리성 단순천(황산칼슘)이라고 밝혔다.

보호지구는 민간개발을 통하여 온천목욕장, 휴게음식점 등의 이용시설이 개발 될 예정이며 서울과는 2시간,  인접 동두천시, 파주시와는 1시간권내 이동이 가능하며 국도와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쉽고 주변에 자연관광지, 문화유적관광지, 안보관광지 등 특색있는 관광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어 온천과 관광을 함께 즐기기 위한 수도권 도시민들의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에는 이번에 지정된 서정온천을 포함하여 6개시․군 12개소가 온천원보호지구 및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개발완료되어 이용하고 있는 지역은 고양시에 있는 '북한산 온천'과 포천시에 있는 '산정호수 온천'이며 의정부시에 있는 '장암온천'은 현재 개발 마무리중에 있는 장암아일랜드캐슬의 완공 예정시점인 금년 10월중에는 이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대책지역과 관계자는 향후에도 초기투자가 많은 대규모 시설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주변경관과 잘 어우러진 소규모 온천이 북부지역에 많이 개발되어서 도시민들이 쉽게 온천욕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워크숍을 개최하여 온천개발 및 운영에 대한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불필요한 제도 등 개선이 필요한 점은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온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