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임충빈)는 매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추천 지원을 실시 해온 결과 올해 처음 시행된 '소상공인 특례보증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담보능력이 없거나 신용도가 낮아 시중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자금 지원에 나선결과, 이달 현재 총 77건에 14억4천만원을 보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32건(42%)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업 29건(38%), 서비스업 16건(20%)등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의 지원 대상은 양주시 소재 소상공인 가운데 사업자등록(거주지 포함)을 필한 후 영업 3개월이 경과한 사업자이며, 신용불량 거래자나 지방세 체납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금융거래확인서 등을 첨부 제출(경기신용보증재단)하면 신청인의 신용, 재정상태, 경영능력 등을 평가하고 양주시의 특례보증 추천 등을 통해 보증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본 사업은 지난 1월12일에 양주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양주시의 특별 출연 3억원을 기반으로 금년 말까지 24억원을 영세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로, 특히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양주시가 선도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인근 시군에도 파급시키는 효과를 거양하였다.

시 관계자는 "본 제도는 우수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에서 금융 소외계층인 영세 소상공인에게도 보증 지원을 확대하게 돼 서민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 구축으로 인한 고용창출의 효과도 기대 된다" 고 전망하고 하반기에도 자금운영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본 제도를 적극 이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