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사례 발표를 하고 있는 분대장.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13일 화합·단결된 병영분위기 조성과 함께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반듯한 부대육성을 위하여 그 중심에 있는 분대장의 권위를 향상시키고 임무수행 향상방안을 모색하고자 ‘불무리 강한 분대장 대회’를 개최하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분대장 대회에서는 ‘녹색 견장’을 차고 있는 ‘지휘자’로서의 분대장 역할을 강조하고 그들이 사고예방의 최전선에 있음을 인식하여, 보다 적극적인 분대관리와 함께 건강하고 반듯한 병영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회는 먼저 모범 분대장과 분대장 교육 유공자 표창 수여로부터 성과분석, 모범 분대장 수범사례 발표, 그리고 분대장 역량강화를 위한 자율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토의 중 분대원 보호‧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분대장.

특히 분대장 역량강화를 위한 자율 토의 시간에는 분대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분대원 보호․관리 방안과 임무분담제 정착 방안, 분대 건제 유지 활성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열띤 토의는 후임병 시절 겪었던 악․폐습, 부조리의 고리를 끊으려면 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분대장들이 과거의 피해의식을 극복하고  손해보고 희생하더라도 병영 분위기를 변화시켜야 한다며, “그 변화와 희생의 주역들이 우리가 되자!” 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사단장은 훈시를 통해 지난해 12월 분대장 대회 이후 “모든 분대들이 제자리를 잡고 사단의 모든 일들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되는 큰 변화가 있었다”며, “분대 이상 無가 곧 사단 이상 無”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분대장 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단장이 모범 분대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