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 교통과는 지난 17일 교통업무 담당자들의 업무이해와 행정 편의를 위해 도 실과소 및 시․군에 교통용어사전을 제작 배포하였다고 밝혔다.

사전에는 약 300여개의 용어가 250페이지 분량으로 수록되어 있다. 용어 선정시 제2청 학습동아리인 북부교통발전연구회와 논의를 통해 교통행정에 불필요한 전문적이고 공학적인 내용은 가급적 배제했다.

수록된 용어는 정의 위주로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고,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자료 등을 첨부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법정사무에 해당하는 용어는 추진절차 및 주의사항 등을 덧붙이고, 주요 교통기법은 적용대상 및 장단점 등이 수록되어 있다.

2000년대 들어, 교통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교통관련 법제도가 다양해지고, TSM, TDM,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여러 교통기법과 선진 교통정책의 도입으로, 전문적이고 영어 약자와 같은 새로운 교통용어가 많아져 행정 공무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집필진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행정 구현을 목표로, 행정공무원에게 복잡다양해진 교통행정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교통용어사전을 제공코자 이를 편찬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류호열 교통과장은 “교통은 국가는 물론이거니와 대도시권, 지자체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데 무엇보다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 사항으로 나날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교통이란 공공재로서 누구보다 우리와 같은 공무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공무원중에는 교통이란 말만 들어도 어렵고 낯설게 느끼는 이가 적지 않다. 이에 짧은 시간이나마 성실히 제작하였으며, 다소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용어사전으로 발전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 사전이 교통행정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