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2008년 10월 소요교 인근 유휴부지 2ha에 청보리 시범포를 시범운영하여 지난 5월 원형곤포 청보리 30톤을 생산하고, 청보리 종자 1톤을 채종했다.

또한 시는 이번에 생산된 청보리 종자 1톤을 관내 소사육농가 13호에 공급하여 오는 10월 적기에 청보리 파종이 실시될수 있도록 농가에 대한 지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보리 재배는 동두천시 농업녹지과의 2009년 특수시책으로 경기북부에서는 기후 및 생산여건상 재배가 어렵다고 하는 시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관내 축산농가의 축산업 경쟁력향상을 위해 적극 실시한 것으로 시 축정담당은 "청보리 재배의 확산으로 사료용 종자 수입을 대체하는 등 효과와 경기북부지역의 청보리 재배붐이 크게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청보리를 공급 받은 축산농가는 “그동안 청보리를 재배하고 싶어도 종자가 없어 못했는데 시에서 직접 시범재배한 청보리를 공급해 주어 앞으로는 사료비 절감 및 한우 고급육생산에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청보리재배 같은 좋은 사업이 적극 발굴되어 축산농가에 많은 혜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