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집에서 잠자고 있는 장난감을 모아 도민과 함께 나눠쓰는 '아이사랑 장난감 나눔 운동'을 오는 8월부터 전개한다.

경기도(제2청사)는 경기도 공직자, 도민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자녀의 놀이흥미 감소 등으로 집에서 잠자고 있는 장난감을 모아 무한돌봄센터(의정부역 서부광장)에서 지난 5월1일부터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도민에게 무료로 대여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2청사와 시군,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접수창구를 개설해 공무원과 일반 주민들로부터 장난감을 접수한다.

수집대상 장난감은 상태가 양호한 승용, 그네, 시소 등 체육활동 장난감과 보행기, 유모차 등 유아생활용품으로 수집된 장난감은 소독 및 기능점검 등을 거쳐 대여할 예정이다.

또한 장난감도서관홈페이지에 '온라인 장난감 물물교환' 부스를 개설해 도민이 직접 필요한 장난감을 서로 바꿔쓰고, 나눠 쓸 수 있도록 나눔의 대상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장난감 나눔 운동은 재활용 활성화 뿐아니라, 가정의 육아비용 경감과 연령에 맞는 장난감 및 놀이정보 제공으로 영유아의 놀이활동 촉진과 창의력발달에 효과가 커 경기도 공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 도민을 대상으로 0세~3세 영유아용 장난감, 도서, DVD 등 2,000여점을 구비해 운영중인 장난감 도서관은 5월 개소 이후 현재 260여명의 회원이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회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도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