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008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학원 무료수강 연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예∙체능학원까지 확대해 현재 35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그중 김정은(가명)학생은 지난 5월23일 조선음악신문사에서 주최한 피아노 콩쿨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정은 학생은 관내 샬롬피아노학원에서 무료수강을 시작한지 3개월 남짓으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김영희원장은 “정은학생은 소질도 있고 본인도 열심히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 가르치는 보람을 느낀다"며 "정은학생과 같은 사례가 많이 발굴되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무료 학원수강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동두천시는 학원 무료수강 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잠재적인 능력을 발굴하고, 예능인으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