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학생들을 위한 무료 영어캠프

웹튜터 화상영어(www.webtutor.co.kr)를 운영하는 이주민 인재활용 전문기업 ㈜이든헤윰은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경기지역의 취약계층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강화도의 한 연수센터에서 무료 영어캠프를 개최하였다. 추상훈 대표이사는 “웹튜터는 국내 결혼이주 여성들 중에서 영어 교육경력이 풍부한 선생님들을 화상영어 강사로 채용하여 일반 학생과 직장인에게 실시간으로 1:1 화상영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번 캠프는 웹튜터의 영어 강사들이 직접 공부방 학생들과 함께 영어수업뿐 아니라 여러가지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외국인과의 영어 체험을 쉽게 접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에 필리핀 전통놀이, 화상영어 체험, 필리핀 요리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본 캠프에 참여한 강사 클레어씨는 “캠프 기간 동안에 영어로 한마디라도 더 해보려는 학생들 때문에 약간 피곤하긴 했지만,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며 피곤함을 잊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히 일회성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중에서 희망자는 계속해서 웹튜터 홈페이지를 통하여 1주일에 2회씩 지속적으로 1:1 화상영어 수업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능력있는 결혼 이주민들을 활용한 사업을 펼쳐나감으로써 이들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이 회사의 바램이 하루라도 빨리 다가왔으면 한다. 실제로 참가강사 4명중 2명은 의정부에 있는 경기도 북부여성 비전센터에서 주관한 “다문화 영어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이주 여성들이라고 하였다.

한편, 웹튜터의 회원들은 경제적 비용으로 화상영어를 통하여 영어를 공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느새 우리 이웃으로 다가와 있는 많은 결혼 이주민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할 수 있고, 또한 수익의 일부는 다시 취약계층에 대한 외국어 교육을 지원하게 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