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근 시장이 의욕적으로 긴급 추진하려던 의정부역전근린공원의 초고층 비즈니스 콤플렉스 사업(UBC)에 급제동이 걸렸다.
의정부시의회(의장 김연균) 도시환경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연거푸 UBC사업 설계용역비 8억원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태은)가 9월3일 추경예산으로 올라온 UBC사업 설계용역비 8억원을 삭감한 데 이어 9월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지호)도 삭감했다.
의원들은 UBC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 등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의 쉼터인 의정부역전근린공원을 뒤엎은 뒤 민간투자사업으로 60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지어 호텔, 켄벤션센터, 청년임대주택 등을 입주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힌 상태다.
의정부시의회는 제331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9월6일 의정부시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