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바둑전용경기장으로서 의정부시를 대표할 문화체육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이 착공에 들어간다.

의정부도시공사(사장 김용석)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25일 김동근 의정부시장 및 (재)한국기원 김인한 총재대행 등 관계자 100여 명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원2동 주민센터 옆 바둑전용경기장 신축부지 현장에서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의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은 의정부시 호원동 403번지 일원 직동근린공원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12,597㎡, 연면적 9,849㎡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비 49억 원, 도비 49.5억 원, 시비 24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96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8월 완공이 목표다. 경기장 내부에는 전시관, 대국실, 국가대표실, 다목적강당,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정부도시공사 김용석 사장은 착공식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하는 한편 “전국 최초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은 바둑 문화의 보존과 발전의 중추적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이 되도록 공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