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부터 16일 3일간 동두천시 소요산에서 개최되는 락페스티벌은 외지에서 많은 내 ․ 외국인의 방문이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로서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음악메니아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행사인데,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국내 확진 환자가 1,800명을 넘고 국가 전염병위기단계를 ‘경계’로 상향 조정한 상태로서 자칫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하여 모처럼의 행사에 지장이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두천시 보건소는 담당부서 및 동두천시락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행사기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에 대비하여 예방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 응급구호센터 운영은 물론 행사장 외부 매표소 옆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여 역학조사관과 의사 등으로 구성된 ‘신종인플루엔자 상담소’를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방문을 고려하여 한글과 영문이 병용된 예방관련 홍보 리훌렛을 12,000매 제작하여 매표 시 관람객에 빠짐없이 배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종인플루엔자 상담소’는 행사기간 중 다양한 사례에 대한 신속한 상담은 물론 의심환자나 추정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검체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할 수 있도록 VTM배지와 그와 관련된 즉각적인 운송수단과 방법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강구했다.

한편, 사전 준비로서 락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각 분야의 진행요원들에 대한 지원으로서 유사시를 대비한 마스크를 지급하고 매표소, 대기실 등 주요지점에 손소독제를 사전에 배부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 모기 등 해충의 발생이 예상되어 행사 전일 행사장 주변 전체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야간에 진행되는 특성을 감안하여 진행요원들에 대한 지원으로서 스프레이형 살충제와 모기기피제를 충분히 배부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