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은 10월29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걷고 싶은 도시 관련 문제점’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걷고 싶은 도시란 단순한 도로 사업이 아닌 시민들이 안전과 문화를 거리 곳곳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런데 의정부보건소는 아이사랑놀이터, 도담어린이집, 연화유치원, 가족센터, 드림스타트팀이 배후에 있는데 수목 소독에 사용된 소독약이 섞인 통을 그대로 방치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언제든지 손쉽게 통을 열어 유독할 수 있는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며 “주변에는 어떤 위험표시도 없고 물질안전보건자료도 표기되어 있지 않다. 시민의 건강을 담당해야 하는 보건소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시민안전과는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따졌다. 
 
김 의원은 “시장께서는 걷고 싶은 도시를 천명했다. 그러나 집행부가 그에 따른 적극적인 행동과 행정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