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8월26일 도라산역에서 경기도 관광자원의 철도연계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철도연계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편의 제공 및 연계교통 이용의 행정적인 사항을 지원하며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브랜드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철도공사는 경기도 관광자원과 연계한 철도관광상품개발 및 홍보 등 제반사항에 대하여 협력키로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철도관광상품 "KTX타고 떠나는 DMZ투어“ 첫 회 관광객 160여명이 도라산역을 방문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와 연계한 경기도 여행 관광상품개발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속철도 운행으로 전국 1일 생활권과 1일 여행권이 가능해짐에 따라 세계에서 유일하고 경기도에만 있는 제3땅굴, 도라전망대, 임진각(경의선열차화통) 등을 관람하는 ‘DMZ 투어’는 외국인 및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대한민국 최고 관광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다.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공동 개발한 “KTX타고 떠나는 DMZ투어” 관광 상품은 KTX 열차를 이용한 지방(부산,동대구,광주,익산) 출발 당일 DMZ 관광 상품으로 KTX(서울･용산역)~연계버스~DMZ(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관광, 월 2회(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체험학습 초･중등학생 및 안보관광 관심층을 대상으로 금년 말까지 운영하고 2010년부터 매주 1~2회로 확대 운영하여 연간 약 5,000명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향후 ‘조선왕릉 열차상품’ ‘DMZ 자전거 투어상품’ 등 상품 다양화를 추진키로 했다.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의 무궁무진한 역사문화 자원을 국민 관광브랜드로 개발하여 관광산업도 키우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분단의 아픔을 딛고 생태의 보고로 승화된 DMZ 및 주변 접경지역과 세계 유일의 분단 상황을 활용하면 매력있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로 경기도와 한국철도공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