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임현숙, 김재수, 박인범 동두천시의원은 12월5일 ‘시국상황 결의문’을 발표하고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한 윤석열은 즉각 사퇴하라. 계엄령 선포에 동조한 국무위원‧군‧경찰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12월3일 밤 10시20분,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을 유린하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와 지방의회를 비롯한 정당 활동‧정치적 결사‧집회‧시위 등 일체의 정치 활동을 금한다’는 포고령을 발표하며 불법적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헌법적 가치 훼손은 물론 헌정을 파괴한 범죄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헬기를 동원한 무장계엄군이 장갑차와 군홧발로 국회를 폭력적으로 짓밟고 부수고 난입하는 등 초법적 행위로 국민들을 밤새 공포와 불안에 떨게 했다”며 “이에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령 선포를 건의한 국무위원 등 관련자 모두를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