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동두천시장 박형덕 인사드리겠습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소요산 정상 위로 드높게 솟은 태양처럼 여러분 모두의 노력과 희망이 결실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매년 새해가 오면 우리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희망을 다집니다. 특히 올해는 1905년 대한민국이 국권을 강탈당한 을사늑약 이후 두 번째로 돌아오는 을사년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대한민국과 동두천이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2025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시민 여러분, 지난해 동두천에는 다섯 쌍둥이인 새힘, 새찬, 새강, 새별, 새봄이와 함께 240명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그 아이들이 행복 속에서 자라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2025년 동두천시정은 힘찬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첫째, 경제를 살리고 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국가산업단지 1단계 조성 사업을 준공하고 입주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해 일자리가 있는 자족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교육원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주변 시설을 정비해 지역 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생들이 동두천의 각종 기업의 생산성을 올리는데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하여 사무실 입주공간과 일대일 멘토링 및 교육과 세미나 등을 제공하고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개성이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따듯한 복지 도시, 교육에 진심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에는 안정적인 보금자리와 함께 가족센터를 조성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사회통합의 공간을 만들고, 신설한 이민사회지원팀에서 언어교육과 동아리 운영 및 민간단체 결연을 실시해 관내 외국계 인구 6천명이 동두천에 빠르게 적응하여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노인회관, 장애인회관을 접근성이 좋은 도심 공간에 준공해 어르신들이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노고에 보답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는 공간으로 만들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확충하겠습니다.

지난해 동두천시가 전국 최초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꿈이룸 글로컬 동두천!’을 비전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초등학생 방과 후 공백 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원어민 영어체험 학습 프로그램 확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이중언어 특화교육 운영 소프트웨어와 AI 교육을 위한 학교 기반시설 구축 등 미래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동두천중앙역 역세권지구의 성매매 집결지를 지속 철거하여 도시 이미지를 향상하고 GTX-C노선 동두천 연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동두천역 주변 연탄공장 이전과 인프라 시설 조성 등 주변 개발 계획을 빈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전철 1호선 동두천행 셔틀 전동차를 운행해 비출퇴근 시간대의 배차 간격을 줄여서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시내 곳곳에 황톳길과 작은공원을 추가 조성하고 보건소 앞 생연문화공원 2단계 정비사업을 실시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시 역점사업인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공원시설팀을 신설하고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동막골 일원 일만오천평 부지를 활용한 공립 숲속야영장 조성과 소요내음공원,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소요산을 단순 등산 관광지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즐기고 머무르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왕방계곡 숲길과 계곡의 산책로를 조성해 종합운동장에서 국민체육센터를 지나 왕방계곡을 산책하며 자연휴양림에 머무르는 도시와 자연을 이어주는 관광·휴양·문화의 통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민선 8기 동두천시정은 특정 소수의 기득권을 배제하고 시민 다수의 행복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동두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 제가 시장으로서 책임지고 앞장서겠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연설은 줄이고 1초라도 아껴서 더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더 주의 깊게 듣겠습니다. 언제든 무엇이든 망설임 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새로운 동두천! 시민 모두가 힘이 나는 동두천! 준비는 끝났습니다. 동두천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도약하는 시간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동두천시민 여러분!

2025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언제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