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문화와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냈다.

3월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보고회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김정민 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 시정혁신자문위원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재)경기연구원의 9개월에 걸친 심층 연구를 바탕으로 한 최종 보고에 따르면,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은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 ▲설립계획의 타당성 ▲기대효과 등 11개 항목에서 ‘타당성 있음’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이 마련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시는 앞으로 재단 설립을 위해 경기도 2차 설립 심의를 거쳐 조례 제정 및 공포, 정관 수립, 출연 동의, 임원 공모 및 임명,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타당성 검토 결과를 양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풍부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도시로 이제는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때”라며 “양주문화관광재단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선도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