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양주·동두천시 등 이른바 양주권 3개시 통합에 대한 정치권의 논의가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9월18일 의정부시의회가 단독으로 ‘의정부·양주·동두천시 행정구역 통합 건의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하자, 이에 반발한 양주·동두천시의회 9월22일 오전 11시 각각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오후 3시30분경 양 의회 의원들이 긴급 회동을 가졌다.

양주시의회에서 만난 의원들은 2시간가량 진행된 토론에서 “의정부시를 배제하고 양주시와 동두천시만의 통합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양 의회는 9월28일 각각 임시회를 개회하고 회담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양 의회는 통합시 명칭과 시청을 양주시로 하고, 국제자유신도시 추진과 동두천시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 양주시의회

▲ 동두천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