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6일 북한의 댐 무단 방류와 같은 유사 사고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 제2청 건설재난과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재정비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제2청 건설재난과는 임진강 유역에 설치된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설치․운영하는 연천군 등 관련기관과의 개선대책 회의를 9월21일 열어, 임진강 유역의 재난 예․경보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성진 건설재난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재난상황 운영체계와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종합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서 실행해 나가자고 참석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은 현재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 연천군, 파주시 등 각 기관 단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시설․장비는 우선순위를 정해 확충․보강 및 개선, 기존의 설치․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에 대한 자료 공유 및 시스템을 공유해 운영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제2청 건설재난과는 이날 회의결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해 빠른 시일내에 임진강 유역에서의 재난 예․경보시스템이 완벽히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