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놀토가 있는 일요일이면 회천3동 어울림거리와 봉우공원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장끼를 자랑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해 온 문화존이 2009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지난 20일 폐막했다.
 
글로벌 시대 변화의 주체인 양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컨텐츠의 향유의 권리를 제공하고자 개최한 문화존은 최근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재현과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자부심과 주체의식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였다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24일 문화존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에는 “자! 이제부터 청소년이 꿈꾸는 세상이 열린다” 7월은 “양주를 문화도시로 한걸음 내딛는 사고를 쳤다” 8월에 “옛 고을 양주의 전통문화를 계승한다”라는 주제로 매월 개최했다.

이번 9월에는 청소년이 꾸미고 만드는 동아리 연합공연과 체험 한마당을 열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양주의 건전 문화놀이마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법무부 범죄예방양주지부협의회에서는 열린 봉우공원을 청소년 푸른쉼터로 조성하고 제7회째 모범청소년시상과 어려운 모범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그동안 “행복한 가훈 써보고 받기, 민속전통 연만들기, 양주원예농가가 참가한 상추모종가꾸기, 주원초학교동아리 다도예절교실, 덕현중 과학교실, 삼숭고 응급처치코너 등 동아리홍보체험부스와 고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늘을 날자 열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청소년이 만드는 동아리공연은 진행은 물론 보조까지 청소년들이 직접진행을 하여 뜻 깊은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축제는 비보이 댄스를 시작으로 호원고 ‘노아’ 고암중 ‘무혼’ 청소년여성그룹댄스와 백석고 ‘청홍동당’ 양주들노래 ‘가온누리’의 우리민요와 가야금산조가,

덕정중 ‘테라피’ 덕정고 ‘페럴라이즈’의 락밴드 공연이, 남문중 브라스앙상블과 양주관내 초등생으로 이루어진 양주유스오케스트라의 동요메들리 공연이 이루어졌다..

그간 청소년이 행복한 양주시를 꿈꾸는 문화존을 주관해온 양주시 시설관리공단 이봉준 이사장은 "앞으로 양주지역 청소년들과 그 가족 모두 행복하기를 바라며 양주의 전통을 이해하고 민족적 주체성을 갖고 꿈이 있는 청소년들로 자랄 수 있도록 청소년 지도육성에 더욱더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