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는 정인욱 학술장학재단이 지난 23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김규배 연천군수 및 재단관계자, 장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정인욱 학술장학재단의 정도원 이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삼표그룹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NRC가 2006년 1월부터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에서 골재사업을 하고 있는 인연으로 지난 2008년도에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데 이어 두번째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성적우수 및 저소득층 학생 등 2개 분야로 서류심사를 거쳐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7명, 대학생 17명 등 34명이 선발됐으며, 중․고등학생에게는 50～100만원이 대학이상 재학생 17명에게는 100～120만원 등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기업경영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기업이익의 사회 환수라는 책임을 다한 윤리의식을 높이 평가 한다”며 “이번 장학사업이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정인욱 학술장학재단’은 기업의 사회공헌과 책임을 다하고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 및 학술연구사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1993년에 現 정도원 이사장의 선친이자 강원산업그룹의 창업주인 故 정인욱 명예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전체자산 규모가 100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