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안승호)가 9월21일부터 10월10일까지 20일간을 ‘추석을 전후한 특별예방 및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추석을 전후하여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이 위문·자선·직무상 행위 등을 명목 삼아 기관·단체·시설이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금품 또는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 및 사전선거운동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사전 안내와 더불어 위법행위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하고 적발된 위법행위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선관위는 먼저 사전예방을 위하여 각 정당과 정치인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또는 공문발송을 통해 위반사례를 안내하고, 정치인의 참석이 예상되는 모임이나 행사에도 수시로 순회하면서 제한·금지사례와 가능한 사례를 함께 안내, 선거범죄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6월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이해당사자에 대한 사전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이들의 활동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추석인사나 세시풍속, 위문·자선·직무상 행위를 빙자한 불법행위를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또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적발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하여 고발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며, 이번 단속기간에 누구든지 1588-3939로 선거법 위반행위를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