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시청에서 신천변 강변로에 이르는 도로구간중 미확장된 정장사거리∼강변로 구간 463미터를 폭 20m~25m로 확장하는 정장로 확장사업 보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5일 도로개설 구간에 편입되는 토지 75필지와 지장물에 대해 시홈페이지와 중앙일간신문에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29일까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보상금은 열람공고기간 만료후 감정평가법인에 평가를 의뢰하여 보상금이 결정되면, 10월중에 대상자들에게 보상금 산정내역을 통보하고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장로 확장사업 보상사업비는 1차년도에 확보된 80억원 규모이며, 보상대상은 사업구간내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 소유자 그리고 사업인정고시일 전부터 영업을 하고 있거나 실제 거주하는 개인과 법인으로 관계법 규정에 의한 적법한 보상대상자여야 한다.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신·구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정장로 확장사업은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18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경기도 발전종합 1차 수정계획에 따라 주한미군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확정되어 이중 50%를 국비로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이번 정장로 확장사업 보상업무의 본격적인 착수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게되면 도시계획시설의 장기미집행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해소되고 동두천중앙역과 연계되는 원활한 교통체계확보로 역세권 개발을 앞당겨 동두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