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 축수산산림과 직원 15명은 9월25일 휴일을 맞아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상반기에 한 번 밖에 하지 못했던 자매결연 마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매결연마을인 파주시 적성면 객현1리 마을에서 산촌체험장 환경정화활동과 마을의 특산품인 산머루 수확과 가지치기를 도왔다. 주민들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기뻐했다.

제2청 축수산산림과는 파주시 객현리 마을과는 2008년 3월에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일손돕기, 마을주변 꽃과 나무심기, 마을환경정비 등 지금까지 5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오는 10월엔 장단콩을 수확할 계획이다.

경기도 제2청 축수산산림과장은 “농촌봉사활동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부족한 일손을 더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늘 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한편으론 작은 땀방울이나마 바쁜 일손에 보탬이 되어 위안이 되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하면서 “작은 힘이라고 마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 활력있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는 축수산산림과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