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예약상담(www.110.go.kr)도 가능

추석 연휴(10월2~5일)에도 정부민원을 상담·안내하는 110콜센터는 쉬지 않는다.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이재오)는 연휴기간에도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으로 전화하면 ARS응답이 아닌 상담사와 직접 상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10콜센터는 추석 연휴에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나 약국 안내, 전국 고속도로 상황, 날씨 정보 등 생활 민원 안내를 비롯해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와 불법 사금융, 임금체불, 보이스피싱 등 경제적 피해를 호소하는 전화에 대한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상담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중에도 일자리 안내와 기초생활수급 등 정부 지원 문의에 대한 안내가 가능하다.

110콜센터는 전화 및 휴대전화문자메시지로 접수한 각종 상담내용을 정부 각 부처와 즉시 연계해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정부의 대표민원전화이다.

110콜센터에서는 317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의 업무를 통합상담하므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게 가장 적절한 정부 지원이나 정책을 찾아주는 상담안내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생계형 민원상담이 많아  ▲창업자금을 융자받아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장사도 안 되고 식당도 닫을 수 없는 상황인 민원인에게 신용회복위원회와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해당 지자체 등과 연계해 도움을 주고,

▲실직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알콜 중독자가 된 가장이 노부모와 어린 자녀를 학대한다는 친지의 전화상담을 받고 알콜치료기관과 정부의 생계지원을 연결해 주었으며,

▲이혼한 남편에게 수입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서 제외된 한부모가정의 기초생활수급자 신청과 일자리를 안내해 준 바도 있었다.

한편, 110콜센터는 민원인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예약상담(www.110.go.kr)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