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다음달 말까지 축산농가 가축분뇨처리시설 운영실태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축산농가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및 방류수 수질상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보전하기 위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정확한 처리실태점검을 위해 환경보호과장 외 3명으로 지도․점검반을 구성하고 허가 및 신고 축산농가 가축분뇨처리시설 303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무허가, 미신고(변경신고)시설 설치․운영 여부 △방류수 수질검사 및 운영관리 실태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관리일지 작성 여부 △액비화농가의 액비살포 토지확보 및 적정 살포기준 준수여부 △ 악취저감대책 등 기타 시설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 위반 시에는 현지계도 및 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 관계법령을 위반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재 연천군에는 허가 또는 신고 된 축산농가가 총 407개소로 이들 농가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양은 974.14㎥이며 이중 약 88%인 860.57㎥가 해당 농가에서 개별 처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