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각 연천부군수는 7일, 연천읍 현가리일원에서 벼베기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용각 연천부군수를 비롯해 경기도제2청 김준호 경제농정국장, 도의원, 군 의원, 지역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용각 부군수는 이날 직접 콤바인을 이용해 연천읍 현가리 김윤태(57)씨 논 5천405㎡의 벼베기에 나섰으며, 벼베기 시연행사가 끝난 후에는 농자재 가격상승 및 쌀 소비량 감소, 쌀 값 하락 등으로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준호 도2청 경제농정국장은 경기미 품질고급화 시책 확산과 고품질 쌀 생산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연천읍 차탄리 마을대표인 윤용선(61)씨에게 콤바인 1대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고품질의 경기미 생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용각 부군수는 “연천 쌀은 임진강 상류의 맑은 물과 휴전선의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되어 품질과 맛이 매우 우수하다”며 “고품질 명품 브랜드인 연천 쌀의 우수성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적극 홍보하는 등 쌀 판매촉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이달 말까지 농가에 적기 벼베기를 독려하는 등 영농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