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性洙 의원(한나라당, 양주 동두천)은 8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과학기술분야의 큰 흐름이 융합기술연구인데도 농진청이 우리나라의 IT분야 강점을 활용하는 융합기술 연구를 위한 MOU체결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성수 의원은 농진청(RDA)-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MOU체결을 주선, 10월말 또는 11월초에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융합기술 연구는 메가트렌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술의 융합은 과학기술분야에서 큰 흐름(메가트렌드)을 형성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자국이 보유한 강점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융합기술의 도출에 주력하고 있다.

IT를 기반으로한 새로운 융합기술이 성장동력

우리나라의 경우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는 IT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융합기술을 도출하고, 이를 성장 유지 동력으로 하여 BT, NT 등 타 기술의 발전 및 기술융합을 추진하는 실효적인 전략이 요구된다.

‘첨단기술 융합 농업 신소재 개발’ 주제 국제 심포지엄

농촌진흥청은 최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첨단기술 융합 농업신소재 개발’이라는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나노기술(NT),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의 융합을 통해 농업기술의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첨단기술의 융합에 한층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

김재수 청장께서는시장 개방화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개개의 녹색기술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통섭을 통한 첨단기술의 융합에 한층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T 강국으로서 IT분야 연구결과를 농업분야에 활용 못함

우리나라가 IT분야 세계강국이면서 IT분야 연구결과가 농업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IT융합기술연구 거의 없어

국내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MOU 체결현황을 살펴보니 25건의 거의 대부분이 학연교류협약이 대부분으로 특히, IT분야의 융합기술연구는 거의 없다.

농진청은 과제 공모를 통해 융합기술 열린연구 추진

농진청은 제안된 기술수요는 이해관계자회의(Stakeholders workshop)와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과제기획위원회에서 심의하여 과제를 선정하고, 공모를 통해서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 등 학계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열린 융합기술 연구 필요

공모를 통해서 대학이나 연구기관들이 찾아오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촌진흥청이 융합기술 연구를 위해 찾아가는 열린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수 의원, IT융합기술연구를 위해 농촌진흥청-한국전자 통신연구원 연결 
  
농촌진흥청(RDA)-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간 융복합기술개발 및 실용화 방안 협의 10월말 또는 11월초 MOU 가능

【현재 협력가능 분야】
 ○ 바이오칩 또는 바이오센서의 농업적(식품, 안전성 등) 활용 
 ○ 생물체 생장 예측 시스템 개발 
 ○ 융합기술을 활용한 첨단유리온실의 최적 관리 시스템 개발 등
  ※ 10월말 또는 11월초 MOU 체결 가능

□ 질의 사항

☞ 농촌진흥청이 농업분야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IT분야에서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IT분야 융합기술 연구를 위해 대학이나 권위있는 IT분야 연구기관과 MOU체결 한 적이 있습니까?

☞ 농촌진흥청장께서는 그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본 의원은 연구자, 전문가들의 폐쇄성 때문이라고 생각함.
청장님께서 강조하셨듯이 첨단융합기술 연구가 시장개방에 직면한 우리 농업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청장님의 견해는 무엇입니까?

☞ IT 분야와의 융합기술 연구를 위해서는 찾아오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찾아가는 열린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보다 적극적인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청장의 견해는 무엇인가?

☞ IT 분야와의 공동연구를 위해서는 필요한 R&D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농촌진흥청의 예산 대책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