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양유치원(원장 유은희)은 유아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년간 추가배치 교사와 함께 형, 아우가 함께하는 짝궁놀이를 진행한다.

짝궁놀이는 형과 아우가 함께 만나서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며 형과 아우가 친밀해지는 경험을 쌓고 자연스럽게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짝궁놀이는 미술 짝꿍놀이로 4층 송양아뜰리에서 펼쳐진 ‘짝꿍 봄꽃을 뽑아라, 봄꽃 액자 만들기, 나는야 마법의 종이, 번져라 번져라 물감, 코인티슈 애벌레로 꾸미는 짝꿍 정원, 송양나무 만들기’등 6개의 놀이부스로 이루어졌다. 궁금이 상자에서 같은 봄꽃 카드를 뽑은 형님과 아우가 오늘의 짝꿍이 되어 놀이를 시작하였다.

동생이 어려워하는 활동은 형님이 함께 도와주고, 동생은 도와주고 챙겨주는 형님을 잘 따르며 서로 돕고 협력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짝꿍 전시회’를 개최하여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함께 했던 짝꿍에게 편지쓰기로 마음을 전하며 전시회 감상 느낌 스티커 붙이기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은희 송양유치원 원장은 “저출산으로 인해 외동이 대다수인 가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형제와의 다양한 놀이 만남을 유치원에서 경험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기르도록 돕고 싶어 짝꿍놀이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