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법원 제11형사부는 10월27일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5.31지방선거 의정부시의원 라선거구 이성재 후보측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을 열어 선거자금을 제공한 김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50명에게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형 등을 각각 선고했다.

그러나 이성재씨, 선거대책본부장 최모씨 등 핵심 혐의자 6명에 대해서는 검찰이 공소장을 변경함에 따라 이달 3일 선고할 예정이다. 검찰은 최초 공소장에서 ‘살포 금액’이 9천183만원이었다고 밝혔다가 이번에 8천993만원으로 바꿨다. 뿐만 아니라 일부 기소자들이 받은 현금 액수는 착오라며 액수를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