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물 처리반이 의정부 교도소 청사 건물에 설치된 폭발물을 수색하고 있다.

육군 65사단(사단장 준장 허일회)과 의정부교도소는 13일 의정부 교도소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테러대비 및 중요시설방호훈련을 실시했다.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훈련은 의정부교도소에서 의정부경찰서, 소방서, 예비군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테러분자에 의해 교도소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가상 상황과 대항군운용 등 실전적인 훈련상황을 유도했다.

신고가 접수되자 65사단과 의정부 경찰서 등 민․관․군․경의 합동 대테러 초동조치부대가 투입돼 적 침투차단 및 폭발물발견지역에 접근하는 사람과 차량을 통제하고, 폭발물처리반(EOD)에 의해 폭발물의 종류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제거작업을 하는 등 체계적인 작전을 진행했다.

▲ 제독차량이 화생방 제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기존의 훈련과 달리 적 특작 부대의 폭발물 설치에 의한 테러방호, 거동수상자의 인질구출 및 체포훈련, 화생방오염상황과 화재발생상황 등 복합적인    테러상황을 조성해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작전협조체계와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요시설 방호태세를 한 차원 더 격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편 부대관계자는 “이번 지상협동훈련을 통해 언제 어떠한 형태의 테러나 적의    도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민․관․군․경이 하나가 돼 국가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지역통합방위태세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합동 대테러초동조치부대가 난동중인 무장괴한을 제압하고 있다.